'KB유니콘클럽 4기 발대식'에 참석한 16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이르는 말이다. 2022년 말 기준 국내 유니콘 기업으로 2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는 내수경제보다 무역 의존성이 높은 국내 경제구조의 돌파구를 '혁신 기술'로 무장한 벤처 강국에서 찾았다. 정부가 기술 기반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창업지원 기조를 고수한 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 그간 무수히 많은 창업지원 기관이 생겨나고 이들의 조력으로 뛰어난 스타트업이 나오고 있다.
두 기관은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KB유니콘클럽' 기수를 매년 모집, 이들의 성공 창업을 돕고 있다.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들었으며, 두 기관의 조력으로 사업 완성도를 높인 스타트업이 차세대를 이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 참가했던 3기 선정기업들은 경기혁신센터 지원을 통해 1년새 전체 매출성과가 211% 증가(15.6억→50.3억 원)했으며, 고용창출과 투자유치도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KB유니콘클럽 선정 기업에는 △경기혁신센터 투자 검토 및 TIPS 연계 △IR 컨설팅 및 투자자 연계 △사무공간 무상제공(경기 판교·최대 1년) △기업 홍보 △우수기업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창업 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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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기혁신센터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연계와 시장판로 개척·해외시장 진출 지원은 스타트업에 유용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경기혁신센터는 KB국민은행과 'KB유니콘클럽 4기' 16개사 선정을 마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 기존(10개사) 대비 총 6개사를 추가 지원하며 미래성장동력을 만드는 차세대 유니콘 전문 육성프로그램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번 'KB유니콘클럽 4기는 공개모집(11개사)과 추천모집(5개사) 두 개 트랙으로 진행해 공개모집(KB파운더스클럽 트랙) 선발 경쟁률 37.2대1을 기록했다. 모든 평가는 투자심의+과정으로 이뤄졌으며 경기혁신센터뿐만 아니라 KB인베스트먼트, 블리스바인벤처스, 다날투자파트너스 등 외부 투자자가 참여해 투자 연계 기능을 강화했다.
추천모집 트랙(KB글로벌스타클럽 트랙)은 센터 기투자기업은 물론 센터와 함께 공동 펀드를 운용 중인 투자사로부터 추천받은 기업 중 글로벌 진출이 기대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5개사를 추가 선발했다.
김원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KB유니콘클럽 4기는 더 많은 스타트업이 미래를 이끌 유니콘 기업으로 약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리 센터는 KB국민은행과 함께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유익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유니콘클럽 4기'에 참여하는 16개 기업 로고./사진제공=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