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또' 최고치 경신…평당 4424만원 돌파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2024.10.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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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사진은 10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2024.10.1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사진은 10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2024.10.10.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9월 들어 다시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9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의 ㎡당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338만3000원으로 전월(1304만3000원) 대비 2.61% 상승했다.

평(3.3㎡)당 가격으로는 4424만1000원으로, 직전 최고치였던 4401만7000원(7월) 보다 23만6000원이 비싸졌다.



수도권의 ㎡당 분양가는 전월(830만7000원)보다 1.70% 상승한 844만8000원을 기록했다. 평당 2792만7000원 수준이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당 분양가는 592만6000원으로 전월(606만5000원)보다 2.30% 내렸다.



기타 지방의 ㎡당 분양가는 451만1000원으로 전달(445만9000원)보다 1.18% 뛰었다.

전국 아파트 ㎡당 분양가는 569만2000원으로 전월(568만2000원) 대비 0.16% 상승했고, 전년 동월(502만3000원) 대비 13.31% 올랐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9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8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9512가구) 대비 6% 증가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7159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1708가구, 기타지방은 1218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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