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의힘 격차해소특위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만찬 회동을 마친 뒤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2024.10.06. /사진=뉴시스
조 의원은 1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여사가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맞는다는 입장인가'라는 진행자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김 여사 라인이라는 사람들이 대통령실에 존재한다고 보는가'라는 취지의 진행자 질문에 "국민들이 어떻게 이것을 보고 있고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참 중요하다"며 "당사자들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국민들이 보기에는 무슨 소리하느냐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항상 정권들을 보면 비선라인 3인방, 4인방 이런 얘기들이 나온다. 권력을 사유화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며 "이번 기회에 그런 부분이 좀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 두 분이 독대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냉철하게 정리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독대를 하면서 당정이 수평적인 관계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명실공히 정부, 여당이 동반자라는 믿음과 신뢰를 얻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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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의원은 다음날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혈세 낭비' 발언이) 상당히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본다"며 "금정구민들이 선거 때마다 모든 것을 정쟁으로 일삼고 특히 고인의 사망에 대해 명예훼손에 가까운 망언을 한 부분에 대해 심판하지 않겠나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