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는 지난 10일 설정액 1조5331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들어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는 전월 말 대비 설정액이 평균 1023억원 증가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대비 5072억원에서 전일까지 1조567억원이 더해지며 펀드 규모는 208.34% 성장했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 시리즈는 2008년 출시 이후 15년간 운용 중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적인 국내채권형 펀드다. 해당 펀드는 A-등급 이상 국내 우량 크레딧 채권에 투자해 이자수익과 더불어 자본차익까지 추구한다. 듀레이션은 1.5~2년 내외다. 유동성 관리를 위해 국공채 비중을 일정 수준 유지하며 철저한 종목 분석을 통해 저평가 종목을 발굴한다.
박 부장은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 시리즈는 저평가 종목 선별을 통해 동일 유형 상품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해 리테일 및 퇴직연금 자금 중심으로 자금이 크게 유입되고 있다"며 "통화정책 전환에 따라 금리인하 시 재투자 수익률이 낮아질 것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듀레이션을 확대해 투자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매크로는 물가 안정세가 뚜렷해지고 주요국 또한 금리인하 기조로 들어섬에 따라 한국은행 또한 금리인하를 단행했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종목 분석과 철저한 신용위험 관리로 초과수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