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스트레이키즈, 따라갈 후배…JYP엔터 저연차 그룹 주목"-유진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10.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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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베르사체 25SS 쇼 참석 차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4.09.19 /사진=임성균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베르사체 25SS 쇼 참석 차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4.09.19 /사진=임성균


유진투자증권은 JYP Ent. (51,700원 ▲500 +0.98%)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15일 예상했다. 향후 저연차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수익화가 실현되면 실적 성장이 가팔라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예상한 JYP Ent.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한 1570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 줄어든 423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 엔믹스, 데이식스, 트와이스 쯔위 신보와 스트레이키즈 국내 공연과 전분기 일본에서 진행된 팬미팅 등이 이연 반영되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스트레이키즈의 올해 발매 앨범 타이틀곡이 전작에 이어 빌보드 핫100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면서 강력한 서구권 팬덤을 증명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4분기 모멘텀도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스트레이키즈의 스페셜 앨범과 미사모, 있지 컴백, 신인 보이그룹 데뷔가 예상된다"며 "다만 오디션 프로그램인 '딴따라' 제작비가 반영되며 이익은 소폭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스트레이키즈의 재계약이 반영되지만 북미, 유럽 투어로 견조한 외형 기록하는 가운데 올해 데뷔한 VCHA, NEXZ 그리고 연말에 데뷔 예정인 신인 보이그룹 등 저연차 아티스트 중심으로 수익화가 시작되며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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