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외도서관' 서울 곳곳에서 만나세요..4개 자치구 운영 시작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4.10.15 11:15
글자크기

성북구·송파구·서대문구·구로구서 '서울야외도서관' 열려
놀이공간 마련·책 읽는 키즈카페 등 함께 운영할 예정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책마당'에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뉴스1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책마당'에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뉴스1


올 가을부터 서울광장·광화문광장·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야외도서관'을 서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야외도서관'을 내달 초까지 4개 자치구에서 확대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야외도서관이 운영되는 곳은 △성북구(동북권) △송파구(동남권) △서대문구(서북권) △구로구(서남권) 총 4곳이며 목요일부터 일요일 중 열린다.

'서울야외도서관'은 탁 트인 실외에서 책과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도서관이다. 이번 자치구 야외도서관은 구별 대표공간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기존 도심과 동일하게 별도의 대출이나 반납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책을 골라서 읽고 다시 서가에 꽂아두면 된다.



특히 영유아·어린이를 위한 도서 비치와 함께 놀이공간 마련,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책 읽는 키즈카페'도 운영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간 구성, 큐레이션, 문화프로그램 기획 등 자치구별 특색을 살리도록 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치구별 서울야외도서관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구별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집, 직장에서 가까운 곳에서 운영되는 자치구 서울야외도서관을 찾아 도심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 서울야외도서관을 서울 곳곳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