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홀로 서프라이즈 행진"…업종 내 최선호주-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10.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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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제주 드림타워/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대신증권은 롯데관광개발 (9,880원 ▼90 -0.90%)이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냈을 것으로 15일 예상했다. 방문객 수, 드롭액, 홀드율 모두 성장을 기록하면서 동종 업종 내 유일하게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0.7% 증가한 146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문객 수, 드롭액, 홀드율 모두 성장을 기록했는데 비수기인 9월에도 경쟁사와 달리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했다.



임 연구원은 "중국인 국내 관광이 확대되는 가운데 제주도 지역의 무사증 제도 및 해외 직항 노선이 빠르게 회복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호조를 지속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10월도 중국 국경절로 9월 이상의 호실적이 기대되고 11월에는 기다려온 리파이낸싱 결과를 보일 예정으로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또한 롯데관광개발은 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효과 및 중국 경기 회복 시 매스(MASS) 비중이 가장 높아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레저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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