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본상 수상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4.10.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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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의 내비게이션 UI 디자인 콘셉트. /사진제공=현대오토에버현대오토에버의 내비게이션 UI 디자인 콘셉트. /사진제공=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자체 개발한 내비게이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2024 레드 닷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0여년간의 내비게이션 개발 경험과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 내비게이션 UI의 프로토타입 NIMS(New Interconnected Map Service)를 완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니버스(Universe) △익스플로어(Explore) △커넥트(Connect)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레드 닷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눠진다.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초기 개발단계의 아이디어 또는 시제품의 디자인을 평가한다.

자율주행차의 디스플레이는 승객에게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과 거리,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표출해 탑승자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전의 부담이 없어지며 탑승자가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만큼 위치 기반으로 주변 맛집과 명소, 소셜미디어와 연동된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탑승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과 같이 자주 확인하는 △날씨 △음악 재생 △주가 정보 등을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운전자 경험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개선을 통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3D 지도와 같이 더욱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터페이스 디자인으로, 주행 중 정보 접근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서동권 상무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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