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금융업계 최초 유튜브 구독자 200만명 돌파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10.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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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증권/사진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 (46,550원 ▲500 +1.09%)(사장 박종문) 공식 유튜브 채널(Samsung POP)의 구독자가 업계 최초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식 채널 콘텐츠 누적 조회수도 약 2억4000만회로 업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월간 조회수는 515만회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의 유튜브 구독자 수가 최초로 200만명을 돌파한 데에는 단순히 리서치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투자상식 콘텐츠와 함께 상품, 서비스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소프트 영상으로 전달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증권은 "다양한 콘텐츠들을 F.U.N(fun재미/unexpected의외의/narrative이야기) 컨셉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낸 덕에 즐기며 정보를 습득하는 MZ들의 취향을 저격해 2030 구독자 비중이 60%를 훌쩍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 글자를 활용한 언어유희로 재미를 선사한 쇼츠드라마 시리즈 'Isa를 보고 SAmsung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 중독성 있는 음원과 영상으로 투자 팁을 전달하는 '느슨해진 투자씬에 mPOP을 줘', 신조어 활용 투자계몽 드라마 '쩐의 전쟁', '연말정산 꿀팁송' 등이 각각 수십만에서 많게는 100만 조회수를 넘기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금융에 관련된 다양한 스토리를 전달하는 '주식썰', 간단한 퀴즈를 통해 정답을 맞히면 선물을 제공하는 '삼성증권 퀴즈쇼' 등 유튜브 쇼츠 영상의 조회수가 20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세무전문가가 상황별 절세팁을 전하는 콘텐츠 '부가같이세', 삼성증권 전문 애널리스트가 직접 출연해 시황을 분석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라이브 콘텐츠 등도 관심을 모았다.


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우리가 보여드리고 싶은 콘텐츠만이 아닌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200만 구독자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든든한 투자 메이트로, 양질의 투자 정보와 더불어 마인드 셋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투자자의 필수 시청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구독자 200만 돌파를 기념해 '영원히 구독'의 유튜브 콘텐츠 공개와 이벤트를 같이 진행 중이다.



'영원히 구독' 콘텐츠는 몇 해 전 많은 인기를 얻었던 삼성증권의 광고 '영원히 0원'을 오마주한 것으로, 이번 콘텐츠에는 삼성라이온즈의 치어리더 이수진씨가 출연해 과거 배우 유인나씨가 광고에서 선보였던 댄스를 따라 했다.

오는 10월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벤트는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원히 구독' 영상을 시청 후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증권의 유튜브 구독자 200만 돌파 축하 또는 본인이 응원하는 야구팀을 위한 포스트시즌 격려·응원 메시지를 게시하면 되며, 댓글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2장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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