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안정적 실적 성장세"…3Q 전망치 부합 전망-DB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10.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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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SK텔레콤 (56,000원 ▼300 -0.53%)이 올해 3분기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4조501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4.9% 늘어난 5223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525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규 고가 요금제가 흥행했고, 지난 7월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 출시로 가입자가 증가한 덕택"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가입자 경쟁이 완화되며 마케팅 비용도 안정화됐다. 성장률은 다소 낮아지겠지만 올해 4분기에도 이익 개선은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1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1조9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에이닷에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를 탑재해 가입자 유치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주주환원정책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신 연구원은 "연내 밸류업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도 계속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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