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카사스 감독은 지난 1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감독 선임 관련)대한축구협회(KFA)와 대화를 나눴다. 당연히 현실적으로 이뤄지긴 힘들 거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저에게 대화 자체는 좋은 테스트였다고 생각한다. 선임 과정뿐 아니라 선수나, 대표팀 스타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해서는 "아시안컵 때와 비교해 조직력이 훨씬 좋아졌다"면서 "수비도 견고하고 압박 강도도 세졌다. 재능 있는 많은 선수가 팀을 위해 희생하며 뛰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라크는 현재 B조 2위(승점 7·골 득실 +2)에 올라 있다. B조 1위인 한국(승점 7·골 득실 +4)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뒤진다. 이라크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조별리그 탈락) 이후 3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다.
홍명보호는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