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엑스
14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가 맞붙었던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포착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형제는 '우리 열심히 응원해요. 목캔디 받아 가세요'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있다. 사탕이 담긴 비닐 포장지에는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어떻게? 긍정적으로!', '홈런'이라고 쓰인 스티커가 붙어있다.
/사진=네이버 카페 '수원야구 kt wiz 서포터즈 Kaizers'
이어 "아이들이 택시 타고 (경기장에) 일찍 가서 나눠드려야 한다고 했다"며 "나눠줄 때 저는 조금만 도와주고 뒤에서 바라만 봤다. 받아 가시는 분들이 고마운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아이들이 참 좋아했다. 사탕 나눠드리고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 더 많은 걸 받았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목 아플 때 사탕 먹으니 너무 좋더라. 감사했다", "아이들이 대견해서 사탕 받고 뭉클했다", "멋있고, 감동이었다", "기특하고 귀여운 아이들과 지켜보는 아버님 모두 최고" 등 반응을 보였다.
사탕을 선물 받은 야구 팬들이 형제에게 보답한 간식거리./사진=네이버 카페 '수원야구 kt wiz 서포터즈 Kaiz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