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 역량 향상 위한 '스틸챌린지' 사내 경연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신계호 기자 2024.10.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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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챌린지(SteelChallenge-19) 세계대회 앞두고 실제 대회와 동일한 방식 진행

포스코가 스틸챌린지(SteelChallenge-19) 세계대회를 앞두고 사내대회를 열어 직원의 역량 향상을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기로 + 2차 정련 시뮬레이션'을 주제로 'steelChallenge-19 사내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철강협회가 주최하는 '스틸챌린지'(steelChallenge) 대회에 대비, 직원의 실력을 조기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스틸챌린지'는 전세계 철강 엔지니어들이 철강 제조공정에 관한 지식과 역량을 겨루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005년 시작돼 매년 열린다. 주어진 조건과 시간 안에 최저 비용으로 철강 시뮬레이션 게임 내에서 생산해야 하며, 제한시간 내 가장 적은 비용으로 생산한 참가자가 우승한다.

대회는 먼저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중국 △서아시아 △유럽/아프리카 △미주에서 지역대회 우승자를 뽑은 후 월드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스코는 직원의 스틸챌린지 참가를 적극 권장한다. 대회 참가 직원들 역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다. 지금까지 10개 대회에서 지역대회 8회 우승, 세계대회 3회 우승을 차지해 전로·전기로·2차 정련 분야에서의 우수한 기량을 자랑했다.
포스코 직원들이 지난해 'steelChallenge-18 온라인 지역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 직원들이 지난해 'steelChallenge-18 온라인 지역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포스코


2017년 지역대회 우승자이자 이번 사내대회 진행을 담당하는 연호 생산기술전략실 과장은 "세계대회 출전에 앞서 사내 경연대회에 참가해본 것이 대회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포스코 직원들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세계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틸챌린지 지역대회는 오는 11월26일에 펼쳐지며, 오프라인 결승은 내년 4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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