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베트남 은행협회 초청 세미나 개최

머니투데이 김도엽 기자 2024.10.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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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는 14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베트남 은행협회 및 은행 출장단을 초청하여 한국의 경제동향 및 은행산업, 신용정보 산업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베트남 은행협회 응웬 꿕 훙(Hung, Nguyen Quoc) 부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은행연합회 조용병 회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등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은행연합회은행연합회는 14일 우리나라를 방문한 베트남 은행협회 및 은행 출장단을 초청하여 한국의 경제동향 및 은행산업, 신용정보 산업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베트남 은행협회 응웬 꿕 훙(Hung, Nguyen Quoc) 부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은행연합회 조용병 회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등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는 베트남 은행협회와 은행 출장단을 초청해 한국의 경제동향과 은행 산업, 신용정보 산업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베트남 은행협회 간 우호 증진의 일환으로, 한국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국 협력분야를 발굴하는 등 관계를 강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은행협회 부회장·임원, 비엣틴은행, 오션은행, 베트남개발은행, EVN파이낸스, 미쓰비시은행 하노이지점, 신한베트남 임직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금융연구원이 '한국의 최근 경제동향 및 은행산업 현황', 신용정보원에서 '한국의 마이데이터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시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리 하락국면에서 국내 은행들이 수익성 감소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며 장기적으로는 인구 감소나 고령화 등에 대응한 성장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강석 신용정보원 선임조사역은 국내 마이데이터 산업의 개요와 구조, 사업모델과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이종 산업 간 정보결합 확대 등 금융 인프라 관점에서 마이데이터 산업의 발전 로드맵을 제시했다.

참석한 베트남 출장단 관계자는 "한국 금융산업과 은행산업 동향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은행연합회는 외국 은행협회 등 관련 유관기관과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우리나라 금융산업 및 선진적 금융 인프라를 널리 알리며 국내 은행들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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