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역대 산업부장관 초청 특별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 이창양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호 전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한경협 제공) 2024.10.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한국경제인협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반도체 패권 탈환을 위한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역대 산업부 장관 초청 특별 대담을 열었다.
박근혜 정부 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윤상직 전 장관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기술인력·자금력·전력·데이터 등 4가지 필수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체되고 있는 송전망 건설은 특별법 제정으로 조속히 완공해야 한다"며 "신규 원전건설과 차세대 SMR(소형모듈원전) 조기 상용화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역대 산업부 장관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역대 산업부장관 초청 특별대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 이창양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호 전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한경협 제공) 2024.10.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진=(서울=뉴스1)
대담에 특별초청된 이종호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대학과 기업의 R&D를 위한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지원이 시급하다"며 "AI 관련 기업 지원 펀드 조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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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전 장관은 삼성전자 반도체 위기론과 관련한 극복 방안 질문에는 "유의미한 산학연 협력이 필요하다"며 "회사와 출연연·연구소·대학 간의 장벽을 낮춰서 체계적으로 소통한다면 충분히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윤호 전 장관은 "삼성전자가 D램의 성공을 너무 오랫동안 즐기며 조직 긴장도가 떨어져 있지 않나 싶다"며 "내부 정비를 하고 전략을 세워서 (위기에서) 빠져나올 저력이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이창양 전 장관은 "삼성전자가 큰 도약을 위한 내부 정리, 새로운 목표 설정을 시도할 때"라며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오픈 이노베이션, 즉 개방된 혁신 노력이 부족한데 이를 잘해야 한다"며 "기술·시장 경쟁에서 인텔리전스를 높여 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