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가 개발한 LFP BESS/사진=비에이에너
2014년 설립된 비에이에너지는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SMS)'을 개발해 이 같은 화재 문제 해결에 나선 스타트업이다. 불연 소재의 하드웨어, 화재 감지센서, 전용 모니터링 및 소방 솔루션 등을 갖춘 시스템으로 대형 배터리 장치인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들을 관리한다.
최근에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활용한 BESS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배터리보다 더 안전하고 수명도 길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NCM 대신 LFP 배터리를 활용한 BESS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BESS 기반의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이나 이동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이동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경우 지난 7월 노르웨이 정부를 대상으로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대기업과도 납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혁신특구에도 사업자로 참여해 직류로 생산되는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GBW는 2019년부터 국회수소경제포럼과 머니투데이가 개최해온 기후·에너지·딥테크 산업 관련 전시회다. 2019년 '수소엑스포', 2020~2021년 '그린뉴딜 엑스포'로 진행되다 지난해부터는 코엑스와 함께 탄소중립 녹색성장 산업을 포괄하는 의미를 담아 GBW라는 이름으로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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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4'는 'For Earth, for us, for future'(지구를 위해, 우리를 위해, 미래를 위해)를 주제로 △원자력 산업 전시회(K-Nuclear Expo)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시회(New Renewable Energy Expo) △친환경 운·수송 산업 전시회(Eco Transport Expo) 등을 통해 3개 영역별 산업 기술의 진화 양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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