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보 사장 "MG손보 등 효율적 매각 추진하겠다"

머니투데이 이병권 기자 2024.10.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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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14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14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MG손해보험과 SGI서울보증 등 예보 출자금융 회사의 효율적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14일 강조했다.

유 사장은 이날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실금융회사 정리와 지원자금 회수를 위해 공사는 MG손해보험과 서울보증보험 등 출자금융회사의 효율적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엄정한 부실 책임 추궁을 통해 지원자금의 회수 극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실 리스크 관리와 관련해 유 사장은 "예보는 취약처 주은행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새마을금고 검사 지원과 리스크 요인 파악 등 금융시장 부실 예방과 위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현재 금융안정계정 도입을 위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는데 금융회사 부실 예방과 위기 전이 방지를 위한 제도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예금보험제도 개선 방법으로는 "최근 예금보험료율 한도 기한이 2027년 12월 말까지 연장됐다"며 "예금보험제도 법률 개정 시 주신 의견을 반영해 업권별 현실을 반영한 한도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예금보험기구와의 공조와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통해 국제화된 우리 금융시장의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 보호와 금융제도의 안정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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