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주중대사에 김대기 전 비서실장 내정…"아그레망 신청"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한정수 기자 2024.10.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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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인선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신임 비서실장에 이관섭 정책실장, 정책실장에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다. 2023.12.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인선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신임 비서실장에 이관섭 정책실장, 정책실장에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다. 2023.12.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이 신임 주중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정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정 비서실장은 김 내정자에 대해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실 재정운영실장 및 통계청장,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경제수석, 정책실장을 거쳐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국정 개혁을 맡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경제부처에서 근무하면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한중 무역갈등 해소 등 중국과의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정책 경험이 풍부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평소 경제 문제를 중심으로 한중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사회 역사, 문화에 천착해 왔을 뿐 아니라 수준급의 중국어 구사력도 갖추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격변하는 동북아 질서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외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비서실장은 "이날 중 중국 정부에 김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주재국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아그레망이 부여되는 대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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