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축구에 노래까지…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성료

머니투데이 김도엽 기자 2024.10.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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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경기 후반 20분. '팀 히어로'의 주장 임영웅이 전원석의 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함께 기쁨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지난 12일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경기 후반 20분. '팀 히어로'의 주장 임영웅이 전원석의 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함께 기쁨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임영웅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개최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가 3만5000여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성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나금융의 모델인 가수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출전했다.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지난 12일 하나금융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



이날 경기장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방문해 시축행사와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하며 자선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와 조원희, 김영광 등 전현직 선수로 꾸려진 '팀 히어로'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등 전현직 국가대표와 인기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으로 꾸려진 '팀 기성용'의 대결로 진행됐다.



임영웅은 후반 20분 1대1로 비기는 상황에서 왼발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축구실력을 보였다. 또 하프타임에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경기 결과는 팀 기성용이 4대3으로 팀 히어로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선 축구대회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영웅이 축구에 노래까지…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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