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국제교통포럼에서 미래 모빌리티 보안 전략 제시

머니투데이 박세은 인턴기자 2024.10.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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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크립트 이석우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가 미래차 보안 시스템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아우토크립트아우토크립트 이석우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가 미래차 보안 시스템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아우토크립트


글로벌 미래차 소프트웨어 기업 아우토크립트의 이석우 대표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에서 미래 자동차와 교통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패널 토론에서 '시큐어 커넥티드 모빌리티(Secure Connected Mobility)'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이버보안이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통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동차와 IoT(사물인터넷) 기기의 해킹 방지가 중요하며, 검증된 상태에서만 교통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우토크립트는 서울 삼성동에 미래모빌리티센터를 설립, 미래차 소프트웨어 기술을 다양한 규제와 표준에 맞춰 테스트하고 있다. 또한 ITF 기업협력이사회(CPB) 회원사로 활동하며 글로벌 교통 정책 수립에 참여 중이다.

이 대표는 "아우토크립트가 현대자동차, 카카오 모빌리티와 함께 국내 ITF CPB 회원으로 자동차 소프트웨어 영역 표준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유럽 수출 판매 차량의 인증을 위한 TS 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글로벌 인증 요건을 충족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럽 내 차량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TF CPB에는 토요타, 우버, 볼보, 웨이모, 아마존, 보쉬 등 약 34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 중이며 교통의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성, 안전성 강화 등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의 이번 국제무대 참여는 국내 기업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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