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세계국채지수 편입·금리 인하, 민생회복으로 이어지도록"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24.10.14 12:14
글자크기

[the300]

[성남=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한·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환영나온 정진석 비서실장,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0.11.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성남=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필리핀·싱가포르 국빈방문 및 한·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환영나온 정진석 비서실장,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0.11.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금리 인하 등이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정책을 정교하게 추진할 것"을 참모들에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글로벌 지수제공업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한국을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GBI 편입은 내년 11월부터 이뤄진다. WGBI는 블룸버그 바클레이스 글로벌 국채지수(BBGA), JP모간 신흥국 국채지수(GBI-EM)와 함께 3대 채권지수로 꼽힌다.

WGBI 추종자금은 2조~2조5000억 달러로 추정된다. 한국은 2022년 9월 WGBI 관찰대상국 지위에 오른 후 네번째 도전 끝에 WGBI 편입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같은 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 경제적 국격 제고라는 심리적 효과뿐 아니라 안정적인 글로벌 국채 수요를 확보함으로써 경제 주체들의 자금조달 비용 절감, 외환시장의 유동성 증가 등 막대한 실질적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13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세계국채지수 추종 자금은 장기투자 성격의 안정적 자금"이라며 "채권 시장의 엄청난 변화를 주식 시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를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