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프랑스에서 불탄 테슬라…운전자 등 4명 사망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2024.10.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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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프랑스 서부 도시 니오르(Niort)에서 테슬라 차량이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불에 탔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4명이 사망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AFP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프랑스 서부 도시 니오르(Niort)에서 테슬라 차량이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불에 탔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4명이 사망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프랑스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불에 타면서 4명이 사망했다.

14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토요일인 지난 12일(현지 시각) 오후 10시 45분쯤 프랑스 서부 도시 니오르(Niort)에서 고속으로 주행하던 테슬라 전기차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이 사고로 레스토랑 직원이었던 운전자 A씨 등 4명이 사망했다.



현지 판사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사망 사고의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기 위한 수사가 시작됐다. 차량에 대한 전문가 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안전 문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년 캘리포니아에선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자동주행) 기능을 사용하며 주행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B씨가 사망했다.



이에 테슬라는 '충돌 사고 위험이 커졌다'는 이유로 미국과 캐나다에 판매한 차량 200만대 이상을 리콜한 바 있다.

지난 10일 경기도 안성시에선 테슬라 운전자 C씨가 주행 중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나 C씨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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