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14.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악인들을 모욕한 양문석 의원의 망언, 제보 공작에 일말의 반성도 없는 장경태 의원의 저열한 막말은 지난주 국감 최악의 장면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김 의원이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두고 '국민의힘이 원인을 제공한 혈세 낭비'라고 발언한 부분에 대해서도 "고인에 대한 패륜적 모독일 뿐만 아니라 적반하장 거짓 선동"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인 13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 경제 정책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올해 수출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좋지만, 법인세 수입이 급감해 세수 펑크 위기라고 지적했는데 이는 법인세 구조를 전혀 모르는 무지에서 비롯된 발언"이라며 "올해 법인세 세수는 작년 한 해 기업 실적에 영향받고 내년도 세수는 올해 기업 이익에 좌우된다"고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러면서 "거대 야당 대표가 민생 경제를 걱정하는 것은 좋지만 제대로 된 민생경제 정책을 만들려면 기본소득과 같은 퍼주기식 매표 포퓰리즘만 주장하지 말고 경제 원리와 실상에 대한 기본 공부부터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