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더 큰 '슈퍼문' 돌아온다…지구 가장 가까이 다가오는 그날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2024.10.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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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서 '슈퍼문 특별관측회' 개최
유튜브 생중계도

가장 작은 미니문과 가장 큰 슈퍼문을 비교한 사진 사진/=한국천문연구원가장 작은 미니문과 가장 큰 슈퍼문을 비교한 사진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슈퍼문'이 1년 2개월 만에 돌아온다. 서울 기준 17일 오후 5시 38분에 떠서 다음날인 18일 7시 22분에 진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슈퍼문 특별관측회'를 1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슈퍼문은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서울 기준 오후 5시 38분에 뜬다. 이때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약 35만 7200킬로미터(㎞), 달의 시직경(지구에서 본 천체의 겉보기 지름)은 33.95분이다.

슈퍼문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을 때의 보름달(망) 또는 그믐달(삭)을 뜻한다.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인 '원지점'에서의 보름달(미니문)보다 14% 크고 30% 더 밝게 관측된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슈퍼문 관측, 슈퍼문 관련 강연 및 체험 등을 17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연령이나 인원 제한,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단, 슈퍼문 강연은 7세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실시간 슈퍼문 촬영 영상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을 보며 소원도 빌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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