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정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스1
대기업 계열내 합병과 관련해선 김민철 두산 (192,500원 ▲9,600 +5.25%)그룹 재무담당 사장, 강동수 SK이노베이션 (119,200원 ▲700 +0.59%) 전략재무 부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됐고 금감원이 불공정거래 이슈를 살펴보는 고려아연 (793,000원 ▼1,000 -0.13%)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서도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증인으로 나온다. 영풍·MBK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가격경쟁 과열, 국가기간산업 해외유출 우려 등이 질의안건이다.
소액주주 권익보호 문제 화두로…상법개정 목소리도 높아질듯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17일 예정된 국회 정무위 금감원 국감에서 기업 지배구조와 소액주주 권익보호 문제가 주요 사안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정무위는 두산로보틱스 (61,800원 ▲400 +0.65%)와 두산밥캣 (40,500원 ▲150 +0.37%),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이슈에 주목하고 김민철 두산그룹 재무담당 사장과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전략재무 부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역시 합병비율이 소액주주들에게 불리하다는 논란이 일었던 사건이다. 국민연금은 합병이 주주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SK이노베이션 주주총회 합병 안건에 대해 반대의견을 낸 바 있다. 정무위는 합병추진 배경, 주주권익 침해 문제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도 주요 사안으로…증인에 김광일 MBK 부회장
고려아연이 이사회가 열린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