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비상! '유력 차기 감독' 英 국대행→텐하흐 경질 못 한다... 'UCL 우승' 독일 명장 놓치나

스타뉴스 박건도 기자 2024.10.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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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 /사진=영국 팀토크 갈무리토마스 투헬 감독. /사진=영국 팀토크 갈무리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두라강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라운드에서 맨유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두라강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라운드에서 맨유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상이 걸렸다. 에릭 텐 하흐(54) 감독의 후임으로 유력했던 독일 명장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자리를 두고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51)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과 연결되어 있다"며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할 감독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투헬 감독은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뒤 휴식을 원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맨유로 향하지 않은 이유"라며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유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투헬은 감독직 복귀에 열려있다"고 밝혔다.

A매치 기간 중 텐 하흐 감독은 휴가를 떠났다. 와중에 맨유는 이사회에서 텐 하흐 감독 경질 가능성을 점친 것으로 파악됐다. '팀토크'는 "소식통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의 맨유 복귀는 확실치 않다. 일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전은 지휘할 것"이라며 감독 교체설에 불을 지폈다.



기자회견에 나선 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기자회견에 나선 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에릭 텐 하흐(오른쪽) 맨유 감독이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 전 인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에릭 텐 하흐(오른쪽) 맨유 감독이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 전 인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와중에 FA가 투헬 감독에 접근하는 분위기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사임 후 리 카슬리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 중이다. '팀토크'는 "투헬 감독 또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긍정적일 것이다"라며 "독일 태생의 투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에서 성공을 거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기록한 명장"이라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3년 차를 맞았다. 전례 없는 위기가 왔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유의 현 성적은 1989~1990시즌 이후 최악이다. 2024~2025시즌 맨유는 개막 후 7경기에서 단 승점 8 획득에 그쳤다.

하지만 구단주도 당장 텐 하흐 감독 경질은 어렵다. 래트클리프경은 'BBC'와 인터뷰에서 "나는 에릭(텐 하흐)을 좋아한다. 심지어 그를 경질하는 건 내 권한 밖이다"라며 "팀을 가장 잘 운영할 방법을 찾는 건 맨유 경영진의 몫이다. 오마르 베라다 최고 경영자(CEO)나 댄 애쉬워스 스포츠 디렉터 등 현재 맨유 운영팀은 6월이나 7월부터 합류했다"고 말한 바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에릭 텐 하흐(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위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에릭 텐 하흐(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위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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