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그룹 후원 나선 '제2회 SD서울국제성악콩쿠르' 성료

대상 소프라노 정주연, 상금·트로피와 함께 1000만원 상금 수여
"매해 콩쿠르 통해 많은 성악도들이 세계적인 성악가로 성장할 기회 만들 것"

에스디그룹이 후원한 제2회 SD서울국제성악콩구르 경연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디그룹

에스디바이오센서 와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바이오노트 등이 포함된 에스디그룹은 후원하는 '제2회 SD서울국제성악콩쿠르'가 지난 5일 서울아트센터에서 본선 경연을 치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콩쿠르는 중등부, 고1·2학년부, 고3·재수생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154명의 참가자 중 33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해 기량을 뽐냈다. 대상은 소프라노 정주연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가 수여됐다. 대학·일반부 남자 부문에서는 이대훈(1위 없는 2위), 김창현(3위)이 수상했고, 여자 부문에서는 김누리(2위), 권수지(3위)가 수상했다.

이어 고3·재수생부에서는 박신유(3위)가, 고1·2학년부에서는 이예준(1위)·정민준(2위)·전재형(3위), 중등부에서는 홍예린(1위)·조서현(2위)·이주원(3위)이 수상했다. 특별상 수상자들에게도 다양한 특전이 주어졌다. 'Opernfestspiele Schloss Glatt 특별상'은 소프라노 김수정이 수상했고 시상에는 Opernfestspiele Schloss Glatt 예술 총감독인 스벤 그나스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인 소프라노 김수정은 부상으로 해외 진출의 기회를 획득해 내년 7월11일 독일 여름 오페라 축제 중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Wasser Schloss Glatt에서 요한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에 국립오페라단 공연 오페라 '탄호이저'의 바그너 전문가수 하이코 뵈르너와 함께 출연한다. 부상으로는 유럽 왕복 항공권과 현지 숙소를 제공 받는다.

국립오페라단 특별상을 수상한 정주연(대상)은 100만원의 상금과 국립오페라단이 주최하는 정기공연, 지방공연 및 콘서트에 출연할 수 있는 특전을 갖게 됐다. 대한민국오페라단 연합회 특별상을 수상한 김누리(여자 2위)는 100만원의 상금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에 주역 또는 조역으로 데뷔할 수 있는 특전을 받게 된다. 이밖에 외국인들 중 최고점을 획득한 테너 Li Zhongrui에게는 외국인특별상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에스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해 콩쿠르 개최를 통해 많은 성악도들이 세계적인 성악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