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서울대입구역점에서 직원이 주방 자동화 후리이어 ‘보글봇’을 활용해 포테이토를 조리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GRS
롯데GRS는 지난 3월 반도체 장비 기업 네온테크사와 자동화 장비 '보글봇' 도입을 위한 MOU 체결 이후 약 7개월간 개발 연구에 동참했다. 서울대입구역점에 새로 적용되는 보글봇은 작업자의 동선 방해를 최소화한다. 수평 이동 형태가 아닌 직교로봇 방식으로 설계해 매장 내 동선의 효율성을 고려했다. △작업자의 원재료 투입 이후 바스켓 이동 △쉐이킹 작업과 조리 완료 후 쿠킹을 위한 기름 떨이 과정 등을 로봇이 수행한다.
롯데GRS는 네온테크사와 함께 매장 운영에 적합한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 모델을 롯데리아 맞춤형으로 한 모델을 개발했다. △수동 조리 기능 모드 개발 △조리 완료 제품 대기 공간 마련 △후라이어 유조 개별 고체 구조 적용 등이 특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에 적용된 알파그릴과 보글봇의 조리 자동화 기기 도입으로 매장 인력 운영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전략 제휴로 외식업에 활용될 수 있는 테크 투자를 통한 매장 운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