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 /사진=쏘카
성공버스는 성동구 내 공공시설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다. 지난 2일부터 주민들의 이동 편의 제고, 교통 체증 및 환경 문제 개선을 목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에 활용되는 FMS(차량관리솔루션) 기술도 성공버스에 적용했다. 아울러 전국 2만3000여대의 차량을 비대면으로 관리하고 제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STS(쏘카텔레매틱스시스템) 역시 성공버스에 장착했다. 장착된 STS는 성공버스의 위치와 이동 데이터를 관제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송수신하는 역할을 한다.
조은정 쏘카 엔터프라이즈그룹장은 "이번 성공버스 사업은 다년간의 카셰어링 서비스로 검증한 쏘카의 운영 솔루션을 공공기관 이동 서비스에 적용한 첫 사례"라며 "성공버스가 성동구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교통, 환경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공버스는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 후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에 공백이 있는 금호동과 응봉동, 행당동, 성수동 등 일대를 지나며 성동구 내 주요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22개의 정류장을 지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배차간격은 15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