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3분기 영업익 기대치 하회 전망-IBK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4.10.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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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로고/사진=금호석유화학금호석유화학그룹 로고/사진=금호석유화학


IBK투자증권이 금호석유 (146,400원 ▲3,700 +2.59%)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14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각각 '매수', 18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77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6% 감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물보다 높은 부타디엔 투입가가 적용되었고, 물류 비가 급등하였으며, 전 분기 대비 수출주에 비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발생하였기 때문"이라면서도 "천연고무 수급 타이트 현상 지속으로 올해 3분기에도 대체재이자 보완 재인 범용 합성고무(SBR·BR 등)의 가격 호조세가 이어졌고, 동남아시아 장갑 업황 의 반등으로 NB라텍스(Latex) 판가·수출 물량의 개선세가 유지됐다"고 했다.

이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일부 플랜트 정기보수 및 비수기 효과에도 불구하고, 고가 부타디엔 투입 해소, 운임 하향 안정화에 따른 물류비 감소 및 중국 부양책 확대로 인한 합성고무·합성수지·페놀유도체·EPDM의 수요 개선 등에 기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장갑 수급 개선에 따른 NB라텍스 업황의 반등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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