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3분기 예상치 넘는 호실적…전 부문 개선-대신증권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10.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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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14일 한진 (19,700원 ▲550 +2.87%)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주요 사업부문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회복이 진행된다는 분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진의 2024년 3분기 실적은 대신증권 추정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물류(△육운 △하역 △해운 등)와 택배 그리고 글로벌 전 부문에서 외형 성장이 나타났고 올해 상반기 부진했던 택배 부문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한진의 2024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난 7647억원, 영업이익은 16.2% 증가한 392억원"이라고 했다.

이어 "물류부문은 2분기말~3분기 컨테이너 업황 개선에 따른 물량 증가로 10% 이상의 외형성장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7월~8월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3%,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부문은 미주 법인의 트럭킹(Trucking), 복합물류 물량 증가와 풀필먼트 사업 호조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택배 부문은 상반기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가동률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며 부진했지만 가동률 회
복과 네트워크 재편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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