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첫째 아들에게 ♥강경준 불륜 오픈…죄스러웠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10.1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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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신영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배우 장신영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배우 장신영이 남편인 배우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서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장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장신영의 18살 첫째 아들의 근황을 물었다. 배우 지망생인 장신영의 첫째 아들은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 짧은 순간 출연할 기회를 얻었으나, 강경준의 불륜 논란으로 편집된 바 있다.



장신영은 "다들 큰 아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며 "둘이 한강 가서 얘기를 했다. 엄마를 좀 믿고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한테 그런 얘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죄스러웠다"며 "(그래도)숨기는 것보다는 진심으로 얘기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일이 잘 정리되고 아이한테 얘기했다. 엄마가 가정을 선택했고, 너희를 어떻게 키우려고 하는지 하나하나 다 설명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이가 물어보는 것에 있어서 거짓 없이 다 오픈했다"며 "성인 대 성인으로 얘기해 줬더니 아이도 받아들여 주더라. 감사했다. 엄마를 응원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장신영은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난 강경준과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첫째 아들과 2019년 낳은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그러나 강경준이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강경준은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장신영은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며 강경준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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