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차녀 민정 씨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하객들의 차량이 밀려들고 있다. 2024.10.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민정씨는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해군 사관후보생에 자원입대했던 이력의 소유자다. 2015년 청해부대 소속으로 아덴만에 파병됐고, 이후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민정씨와 케빈 황은 미국 워싱턴 D.C. 에서 이웃 주민으로 처음 만났었는데, 두 사람이 가까워진 계기는 '군'이었다고 한다. 이런 두 사람 답게 한미 양국의 전우를 추모하기 위한 시간을 결혼식에 앞서 특별히 가진 것이다.
최민정씨와 케빈 황의 웨딩사진
결혼식에는 양가 친인척을 비롯해 SK그룹 경영진, 재계 인사 등 하객 500여명이 참석했다. SK그룹 측에서는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부회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등이 총출동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등이 결혼식을 찾았다. 이외에도 노 관장의 동생이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배우 정준호씨 등이 함께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5촌 조카의 결혼식을 찾은 최신원 전 회장은 "행복하다. 얼마나 행복해 오늘"이라는 덕담을 남겼다. 결혼식 이후에도 "신랑 신부가 서로 잘 어울렸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13. [email protected] /사진=홍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