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성태윤 정책실장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한울 3·4호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9.12.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성태윤 정책실장은 13일 연합뉴스TV '뉴스 13'에 출연해 "국제시장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예측 가능성과 시장 접근성을 갖고 한국 경제를 매우 높이 평가하게 되는 상황이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돈으로 하면 약 75조 원 정도의 외국인 국채 투자자금이 추가로 유입되는 것"이라며 "현재 우리나라 외국인의 국고채 보유액이 한 240조 되기 때문에 여기에 한 30% 정도 되는 부분들이 추가로 들어올 수 있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가 한국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와 관련해 우려한 것과 관련해선 "우리나라는 관찰 대상국에 선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우려할 만한 상황은 없다"며 "불법 공매도를 근절할 수 있는 제도적이고 시스템적인 부분들을 계속 갖춰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실장은 "불법 공매도에 대한 엄격한 제도를 조만간 공포해 제도가 완비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금투세의 불확실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금투세를 확실히 폐지해서 시장의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자본시장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전반적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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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채권시장에서의 엄청난 변화를 주식시장으로까지 확산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금투세를 반드시 폐지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