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대니 레예스(왼쪽)과 LG의 최원태. /사진=김진경 대기자,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과 LG는 13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을 맞대결을 벌인다.
삼성과 LG가 포스트시즌에서 만나는 건 지난 2002년 한국시리즈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당시 삼성이 LG를 누르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가을야구에서 두 팀은 5차례 만났다. 플레이오프에서는 3차례 만나 삼성이 승리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한 번씩 우승을 나눠가졌다. 두 팀의 가을 총 전적은 12승 12패. 그만큼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에 맞서 LG는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1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지명타자)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 삼성은 레예스가 선발 출격한다. 올해 삼성에 입단한 레예스는 26경기에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마크하며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총 144이닝 동안 159피안타(15피홈런) 30볼넷 114탈삼진 65실점(61자책) WHIP 1.31 피안타율 0.278의 성적과 함께 퀄리티 스타트 투구는 12차례 펼쳤다. 올해 LG전에서는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LG 상대 10이닝 1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4실점의 성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