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날아간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인재 찾아 미래 대비"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4.10.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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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열린 인재 채용 행사인 ‘이노 커넥트’에서 회사 사업 분야와 경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LG이노텍 제공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열린 인재 채용 행사인 ‘이노 커넥트’에서 회사 사업 분야와 경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미국에서 문혁수 대표와 김흥식 CHO(최고인사책임자), 노승원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참석하는 인재 채용 행사 '이노 커넥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MIT(메사추세츠공대), 스탠포드대, 조지아공과대 등 현지 주요 20여개 대학 박사와 박사 경력 보유자 32명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참석 인재들의 주요 연구분야는 AI(인공지능)와 자율주행, XR(증강현실) 등 LG이노텍의 성장 동력이다.



행사에서는 문 대표와 경영진들이 회사의 주요 사업 분야와 R&D(연구개발) 현황 및 추진 방향을 초청 인재들에게 공유하고, LG이노텍 연구원들이 광학·자율주행·AI 분야의 핵심 기술 트렌드와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문 대표는 'C레벨과의 대화' 세션을 통해 인재들이 궁금해하는 주제에 대해 참석자들과 직접 논의하기도 했다.



LG이노텍은 전체 매출의 약 95%가 해외 매출에서 발생하고 있어,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확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국내외 유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인턴십'을 열었으며, LG이노텍 베트남 법인은 현지 주요 대학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문 대표는 "LG이노텍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로드맵과 폭넓은 연구분야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 인재들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고객들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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