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이 12일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자유형 1500m 우승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김우민은 12일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55초8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터치했다.
이로써 김우민은 뒤이어 들어온 장규성(독도스포츠단·15분24초57), 윤준상(서귀포시청·15분26초47)과 큰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2년 전 본인이 세운 대회 신기록(14분54초25)을 경신하지는 못했다.
김우민은 지난 7월에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을 기록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한국 수영 역대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이자, 12년 만에 나온 값진 결과였다. 앞서 '레전드' 박태환이 2008 베이징, 2012 런던 대회 등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한 바 있다.
김우민이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수영국가대표 포상식에서 받은 시계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이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