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진심인 김완섭 환경장관 "안전정책 살피고 또 살필 것"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4.10.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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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11일 강원 원주시 원주소방서를 찾아 전기차 화재진압 과정을 살펴보고, 유해화학물질 소방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4.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11일 강원 원주시 원주소방서를 찾아 전기차 화재진압 과정을 살펴보고, 유해화학물질 소방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4.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국민 안전을 살피고 미래 세대와 소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환경부는 김 장관이 지난 11일 국민 안전 점검을 위한 현장행보로 전기차 화재 진압 시연 현장을 참관하고 원주천 저류지 조성현장 방문에 이어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강원 원주 소재)에서 녹색인재 양성을 주제로 토론회(토크콘서트)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원주소방서(원주시 반곡동 소재)를 찾아 전기차 화재 진압 시연을 참관하고 전기차 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소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월1일 인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이후 전기차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그는 이어 원주천 저류지 조성사업 사업 대상지(원주천 학성지구)를 방문했다. 원주천 저류지 조성사업은 홍수 시 물을 일시적으로 저류시켜 하천수위를 낮춤으로써 원주천 유역의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이 사업에 2029년까지 국비 179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후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을 운영 중인 강원권 학교 3곳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녹색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주제로 청년들과 현장 소통을 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녹색금융), 강원대(미세먼지관리), 한림대(폐자원에너지화)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11일 강원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하여 직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4.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편집부[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11일 강원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하여 직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4.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편집부
환경부는 기후변화, 미세먼지관리 등 13개 분야 51개 대학교에 환경분야 특성화대학원을 지정했다. 내년엔 △물(수열)에너지 △폐배터리 재활용 △창업벤처 △인공지능 순환경제 등 4개 분야 특성화대학원을 추가 지정해 매년 1000여명의 녹색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올해 취임사에서 안전한 환경 조성을 3대 환경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을 살피고 또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인재들이 학업에 몰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듣고 해소할 수 있는 인재양성 정책을 펼치겠다"며 "세계 시장을 호령할 청년 인재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연수 및 국제환경전문가 교육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도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는데 △영산강유역환경청(8월5일) △전북지방환경청(8월30일) △국립공원공단(9월13일) △종합환경연구단지(10월2일)에 이은 5번째 지역 현장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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