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당 식생활 '덜 달달 9988' 기업·학원가 찾아간다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4.10.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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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월 16~18일 저당 식생활 캠페인 펼쳐
미각테스트·영양상담 부스·저당 식생활 교육 등 프로그램
대치동 학원가 찾아가 청소년들 대상으로 계도 활동 펼쳐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기업, 학원가 등에서 저당 식생활 캠페인 '덜 달달 9988'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덜 달달 9988'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 시민들의 과도한 당류 섭취 문제를 해결해 시민들의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하도록 돕는 새로운 식생활 캠페인으로 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다.



오는 16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캠페인을 연다. 단맛 선호도를 진단하는 '미각테스트'와 영양상담 부스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이 펼쳐진다. 17일엔 송파구 소재 '한미그룹 본사'를 찾아가 디저트를 좋아하는 젊은 직원 등 100명을 대상으로 저당 식생활 교육을 진행한다.

18일엔 청소년들이 모이는 대치동 학원가를 찾아간다. 대치역 일대에서 아이들에게 저당 식생활 실천지침을 안내하고 카페와 디저트 가게 등을 방문해 계도활동을 벌인다. 오는 18일부터 2주간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가당음료 대신 물 마시기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현장캠페인과 온라인 챌린지 이후에도 서울시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서 '덜 달달 9988'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학원가, 청소년센터 등으로 찾아가는 현장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 교육청, 시 의사회,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저당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각종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계획·추진하고 있다"며 "저당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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