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AP=뉴시스
11일 문학동네와 창비에 따르면 한 작가는 이날 서면을 통해 "수상 소식을 알리는 연락을 처음 받고는 놀랐고, 전화를 끓고 나자 천천히 현실감과 감동이 느껴졌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하루 동안 거대한 파도처럼 따뜻한 축하의 마음들이 전해져온 것도 저를 놀라게 했다.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작가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 치열해서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며 한 작가가 기자회견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