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1) 황기선 기자 = 11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의 한 인쇄소에서 관계자들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 인쇄작업을 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일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24.10.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파주=뉴스1) 황기선 기자
13일 알라딘에 따르면 지난 9일 대비 '소년이 온다' 판매량은 521배, '채식주의자' 901배, '작별하지 않는다' 1719배, '흰' 2072배, '희랍어 시간' 1235배 각각 급증했다. '소년이 온다'는 지난달 대비 판매량이 3598% 늘어났다.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을 안긴 '채식주의자'도 3960% 증가했다. 특히 한강 작가가 먼저 읽기를 추천한 최근 작 '작별하지 않는다'는 판매량이 5502% 급증했다. '소년이 온다'의 경우 노벨상 발표 시점(지난 10일 오후 8시) 이후 자정까지 분당 18권씩 팔려나갔다.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11일 오전 대구 북구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영풍문고를 찾은 시민들이 도서 검색대에서 한국 작가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작품을 찾고 있다. 현재 주요 서점마다 한강 작가의 도서 재고는 소진된 상태다. 2024.10.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알라딘 외에도 서점업계 집계에 따르면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도 수상 직후 이틀도 안 지난 시점에 10만부가 넘게 팔렸고 현재 서점가에는 재고가 거의 없는 형편이다. 출판계에 따르면 재인쇄에 들어간 한강 작품들은 빠르면 이번 주 16일부터 다시 시중에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