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1) 박영래 기자 =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강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11일 전남 장흥군 안양면 율산마을의 '한승원 문학 학교'에서 회견을 열고 한강 작가의 어린 시절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한강 작가(왼쪽)와 어머니 임강오 여사의 모습. (한승원 작가 제공)2024.10.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장흥=뉴스1) 박영래 기자
한강은 1993년 문학과 사회로 등단했는데 예술위는 문학과 사회 발간을 지원했다. 한강은 예술위 지원으로 1998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국제창작프로그램(IWP)에 참가했고 2000년 신진문학가 지원을 받았다. 2005년 예술창작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몽고반점'은 당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예술위에서 파견하는 해외 레지던스 혜택도 받았다. 2014년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 작가 파견 사업을 통해 바르샤바에 체류하는 4개월간 시·소설 '흰'을 구상해 발표했다. '문학주간 2022'에 참여해 이햇빛 피아니스트의 즉흥연주와 함께 이 작품을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이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키아프·프리즈 서울'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09.04. [email protected] /사진=박진희
예술위는 문학분야 작가들의 우수한 성취를 도울 수 있도록 집중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신규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