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앙, 리드팜과 협력.. 맞춤 헬스케어 '메디코치' 확산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10.1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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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사내벤처 트레비앙(대표 신민우, 문형철)이 자사 건강 데이터 기반 맞춤형 영양제 추천 플랫폼 '메디코치'의 확산을 위해 국내 대형 약국체인 리드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트레비앙은 리드팜과의 협약을 통해 메디코치 서비스를 전국적인 약국망으로 확대하고,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리드팜의 약국 체인 운영 노하우와 트레비앙의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 새로운 패러다임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열겠다는 각오다. 리드팜은 트레비앙과의 새로운 체인망을 구축,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코치는 건강 데이터를 분석, 개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영양제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복용약의 상세정보 △복약알림 △1:1약사와의 상담 등의 기능을 갖췄다. 약국 이용 편의를 위한 처방전 사진 전송 기능 등도 탑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디코치에는 약사와의 상담을 기반으로 전문 건강 관리 서비스가 강화될 전망이다. 사용자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신민우 트레비앙 대표는 "메디코치는 개인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디코치 서비스 고도화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레비앙은 교보생명에서 풍부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세일즈 경험을 보유한 2인의 대표가 창업한 기업이다. 신민우 트레비앙 대표와 문형철 대표는 각각 디지털 역량 및 신사업 기획 측면에서 강점을 두고 있으며 교보생명 지원을 받아 창업했다.

리드팜 및 트레비앙 관계자들이 건강 데이터 기반 영양제 추천 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트레비앙리드팜 및 트레비앙 관계자들이 건강 데이터 기반 영양제 추천 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트레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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