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진이 11일 전국체전 대회 공기소총 여자 고등부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대구 소속으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나선 반효진은 11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공기소총 여자 고등부 결선에서 253.6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631.8점을 기록해 대회 신기록을 작성한 반효진의 적수는 없었다. 결선에서도 신기록을 쓰며 당당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격발 후 점수를 확인하고 있는 반효진.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반효진은 곽다혜·노기령·박계은(이상 대구체고)과 함께 나선 여자 고등부 단체전에서도 합계 1878.7점을 합작하며 대구 우승을 이끌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뉴시스에 따르면 반효진은 "오랜 시간 동안 저를 응원하고 지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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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올림픽에 이어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학교와 지역 체육계에 큰 자부심을 안겨준 반 선수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반 선수의 고등부 첫 번째 금메달을 시작으로 우리 대구선수단 모두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반효진(왼쪽)이 우승 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