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월드컵 예선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며 "선수들이 잘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부재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10일 오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재성(마인츠)의 선제 결승골에 이어 오현규(KAA헨트)의 추가 득점과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오는 15일 한국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3차 예선 4차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선수단은 금일 공항에서 해산한 뒤 내일 오후 경기도 성남 소재의 숙소로 재소집 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처음 소집보다 이번이 더 여유로웠다"고 했다.
요르단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은 10월 A매치에서 기존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두 경기를 치르게 됐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대신 캡틴 완장을 찼다.
부상 선수들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엄지성(스완지 시티)에 대해서 홍명보 감독은 "어려운 상태다. 오늘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대응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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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약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9월 A매치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10월 첫 경기에서는 승전고를 울렸다. 이라크전은 올해 한국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A매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