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소 대란·갈등 해결..지스타,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이동형 충전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10.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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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충전소 확보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충전소 대란'과 최근 대형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폭발 사고 등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 등은 새로운 충전소 인프라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지스타모빌리티(대표 김종필)는 '찾아가는 충전소'로 이 같은 이슈를 해결하려는 회사다.

지스타모빌리티는 최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보육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x (주)카카오모빌리티 스타트업 커넥팅 비즈밋업'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서 노경영 지스타모빌리티 COO(최고 업무 책임자)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한 '이동식 충전 플랫폼' 모델을 소개했다. 이는 지스타모빌리티의 충전장치 제조 기술로 이동식 충전차량을 제작하고, 이를 (주)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센터 앱(APP)과 연계해 운영하는 사업 구조다.



'이동식 충전소'는 사용자가 앱을 통해 호출하면 서비스 공급사가 직접 찾아가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지스타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전기차 시대의 안정성 확보 및 사용자 편의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필 지스타모빌리티 대표는 "지스타모빌리티는 전기자전거와 수소전기자전거, 전기 이·삼륜차 및 화물트럭 등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미주, 유럽 및 동남아시아 수출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약으로 에너지와 모빌리티를 융복합한 사업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기관으로, 도내 우수 창업기업의 성공적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향후 국책과제는 물론 대기업과의 상생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내 스타트업들의 성공적 연착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지스타모빌리티사진제공=지스타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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