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들을 위한 플랫폼 '올라운즈' 출범

머니투데이 박시나 기자 2024.10.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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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댄스 문화의 새로운 표준 제시
올라운드 오디세이-대한브레이킹연맹, 업무협약식 개최
댄서 지적재산권 인증 플랫폼으로 확장 계획

올라운드 오디세이는 11일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콘서트홀에서 글로벌 댄스 컴피티션 플랫폼 '올라운즈' 출시를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올라운드 오디세이는 11일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콘서트홀에서 글로벌 댄스 컴피티션 플랫폼 '올라운즈' 출시를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댄서로서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어릴 때부터 춤을 춰 왔기에 오랜 경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기 쉽지 않았는데, 공연에 필요한 경력을 정리해주고 공연 주최자도 살펴볼 수 있는 앱이 출시돼 너무 좋다"

11일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콘서트홀에서 열린 글로벌 댄스 컴피티션 플랫폼 '올라운즈(ALL ROUNDZ)' 정식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에서 한 댄서가 소감을 밝혔다.



댄스 컴피티션 플랫폼, '올라운즈'/사진=올라운드 오디세이댄스 컴피티션 플랫폼, '올라운즈'/사진=올라운드 오디세이
'올라운즈'는 수퍼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블록오디세이, 멜로우빈 3사가 설립한 조인트벤처(joint venter) '올라운드 오디세이'에서 정식 출시한 글로벌 댄스 컴피티션 플랫폼이다.

올라운드 오디세이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올라운즈' 플랫폼의 정식 출시와 함께 글로벌 댄스 문화의 디지털화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황학선 올라운드 오디세이 대표는 "올라운즈는 댄서와 디지털 기술 그리고 커머스 전문기업의 합작"이라며 "댄서들의 어려움에 공감한 끝에 만들어진 댄서들을 위한 플랫폼인 올라운즈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출시된 올라운즈 정식 버전은 기존 베타 버전에서 검증된 기능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된 형태를 선보였다. 특히 앱 중심 플랫폼으로 출시돼 사용자들은 모바일 환경에서 더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다.

댄서들은 앱을 통해 프로필과 경력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대회 참가 신청은 물론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 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QR 티켓 시스템과 디지털 배지 발행 기능을 통해 대회 참여 이력과 성과를 안전하게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댄서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아울러 댄서들의 프로필을 생성해 나만의 ID 카드를 만들고, 활동 이력의 자동 업데이트 등 댄서 맞춤형 기능을 탑재했다.


올라운드 오디세이는 기자간담회에서 플랫폼의 향후 확장 계획도 발표했다. 글로벌 댄스 컴피티션 플랫폼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 등 댄서들의 지적 재산권을 인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댄스문화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댄서들이 플랫폼에 참여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라운즈'는 단순한 댄스 대회 관리 플랫폼에서 그치지 않고, 댄서와 팬 그리고 주최사 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댄서는 자신의 창작물과 경력을 보호받으며 팬과의 교류를 통해 팬덤을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이끈다는 취지다.



김헌준 브레이킹그룹 '진조크루'의 단장 겸 진조크루 매니지먼트인 수퍼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댄서들을 위한 디지털 문화를 한국에서 일으키게 돼 감격스럽다"며 "댄서를 위한, 그리고 댄서와 팬이 함께 꿈꾸는 이상적인 플랫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1일 올라운드 오디세이와 대한브레이킹연맹은 서울시 종로구 교원투어콘서트홀에서 댄서 후대양성과 댄스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11일 올라운드 오디세이와 대한브레이킹연맹은 서울시 종로구 교원투어콘서트홀에서 댄서 후대양성과 댄스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올라운드 오디세이와 대한브레이킹연맹(KBF)의 업무 협약식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후진 양성과 댄스 문화 발전을 목표로,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필요한 사업 분야 및 홍보 자료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댄서들의 창작물 보호와 경력 관리를 강화하고 댄서들이 자신만의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지적 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행사에는 김헌준 수퍼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대표와 황학선 올라운드 오디세이 대표, 연창학 블록오디세이 대표, 김성봉 멜로우빈 대표, 허영훈 수퍼커뮤니케이션즈 기획이사와 댄스 업계 전문가 및 현직 댄서들이 참석해 올라운즈의 혁신적인 기능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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