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세이지, 퓨처센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진단 플랫폼 개발 MOU 체결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2024.10.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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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위 기반 줄기세포 치료제 기업 ㈜엔세이지(대표 이봉희)는 지난 10일 블록체인 기술개발 전문기업 퓨처센스㈜(대표 안다미)와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엔세이지사진제공=엔세이지


이번 협약은 엔세이지의 유전자가위를 활용한 진단 플랫폼에 퓨처센스의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여 진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적 및 활용하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엔세이지는 크리스퍼유전자가위(CRISPR/Cas) 기술 및 줄기세포(iPS) 기술을 기반으로 한 CAR-iNK 및 CAR-T 면역세포치료제 기업으로, 독자적인 유전자가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엔세이지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자동화 로보틱스 전문기업 에이티아이㈜와 공동 개발한 iPS 배양 완전 자동화 시스템인 HARMONi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등 탄탄한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퓨처센스는 글로벌 웹3(Web3) 기술 선도기업으로 꼽히는 '컨센시스'(ConsenSys) 전 한국 총괄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전문 스타트업으로, 클라우드 솔루션 푸드포체인(Food4Chain)을 통해 식품이력추적을 통한 식품안전 데이터 관리와 제조공정에서의 재고관리, 로스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식품산업의 업무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봉희 엔세이지 대표는 "서로 다른 역량의 융합은 산업 경계를 넘어서 더욱 복잡하고 상호 연결된 글로벌 경제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전략이 되고 있다. 두 회사 기술의 융합이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 말했다.

안다미 퓨처센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인공지능 데이터 융합 기술을 식품안전과 유전자 데이터에 활용하는 선도적인 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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