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시화호는 세계적 자산…글로벌 해양도시로 만들겠다"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10.11 15:00
글자크기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화호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시흥시임병택 시흥시장이 '시화호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지난 10일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및 시화호 일원에서 열린 '시화호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시화호가 친환경 글로벌 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시화호 30년 새로운 도시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시화호 발전 전략이 발표됐다. 임 시장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병화 환경부 차관, 정명근 화성시장,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화호는 갈등의 역사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의 물결로 우리 앞에 다가왔다"라면서 "시화호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자산으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의 30년이 더욱 기대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시화호를 만들기까지 헌신한 시민사회와 지역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경기도, 시화호 권역 내 기관 간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의 자랑이 될 시화호를 향해 다시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시화호 권역을 '일자리, 안락한 주거환경, 에너지, 해양관광이 어우러진 직, 주, 안, 락 오감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 비전이 발표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