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7.03. [email protected] /사진=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균열과 누수 등 철도시설물 '일반 하자'가 최근 5년간 2800여건이 발생하고 있으나 하자 조치 이행률은 지난해 기준 2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상반기만 보면 조치 이행률은 9.6%였다"고 밝혔다.
철도시설물 하자는 2019년 12월 제정된 철도시설 하자 관리 프로세스에 따라 '일반 하자'와 '중대 하자'로 나뉜다. 일반 하자는 코레일이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중대 하자는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해서 시공사에 보수 요청을 하게 된다.
이에 한 사장은 신속한 보수를 약속하면서도 "건설사 입장에서는 단건으로 (보수 업무를) 처리하기보다는 모아서 하려는 관행이 있는 것 같고, 발주 자체를 국가철도공단에서 하다 보니 코레일이 하는 말의 무게감이 약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